Kim Ji Hak1j9h29@gmail.com
지금까지 작업을 해오며 나의 태도를 하나로 관통하는 부분은 보고 그리는 것과 보지 않고 그리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설명할 수 있다. 평소 보지 않고 그릴 때 나타나는 의도하지 않은 표현들을 접하면서 ‘사라진’ 표현의 근거를 찾고자, 여러 소재를 다루며 보고 그리기와 보지 않고 그리는 이 두 방식으로 시도한다.
최근의 작업 결과물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 가지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기보다, 그 두 방식이 맞은편에서 교차하고 서로를 가리키기도 하는 그리기의 형식과 대상자체 또는 대상을 표현한 방식에 집중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