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mi hyefomkill@naver.com
color printed papers 종이에 실핀,2013
잡지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종류별로 배치시켜 실핀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이미지 수집의 시작은 평소 갖고 싶던 것들을 모으는 것이었다. 이후 점차 확대되어 보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것들, 호기심이 가는 이미지들을 모으게 되었다.
같은 이미지들이 반복해서 채집되고, 종이 쪼가리에 불가한 많은 양의 이미지들은 그것의 크기도, 재질도, 컬러의 흥미도 무감각해진 커다란 더미가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복잡다양해보이지만 어쩌면 동어반복으로 이어지는 체계 속에 살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을 보여준다.